재단법인 선학원 제18대 이사장에 현 이사장 법진 스님이 재 선출됐다.

선학원은 8월 9일 오후 1시 서울 안국동 중앙선원 2층 회의실에서 총 13명 재적 중 12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갖고 오는 9월 17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장에 법진 스님을 만장일치로 재 선출했다.

이에 따라 9월 18일부터 4년간 18대 이사장직 임무가 개시된다. 이사회는 또 같은 날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송운 스님 등 9명의 이사에 대해서도 만장일치로 중임을 결의했다.

법진 스님은 후임 이사장으로 재 선출된 데 따른 인사말에서 “재단에 쉽지 않은 과제들이 많이 놓여 있는데 저로 하여금 심부름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재단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기본재산 취득의 건 등 10개 건에 대해 의결 또는 심리를 벌였고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상반기 학술업무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