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家長)이 아닌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한 우리 시대 남편들의 ‘기(氣)’를 살리자는 재미있는 교육이 불교계에서 선을 보인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애주)이 주관하는 ‘남편 기(氣)살리기 홍보대사 교육’이 바로 그것.
불교여성개발원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과 함께 ‘남편 기 살리기’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여성개발원 측은 “가족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남녀 역 평등현상으로 발생하는 가족문제를 재조명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교육에서는 △결혼大사기극 △나는 누구인가? △참 만남 카드놀이 △가족갈등극복사례발표 △NLP대화법 △보통 남자의 직장생활 △가정경제이해 △가족주식회사 △남편 기 살리기 실천교육 등이 전개된다. 이와 함께 교육기간 중 수원 용주사에서 ‘참 나를 찾아서․ 가족을 찾아서’를 주제로 가족 힐링 캠프도 마련된다.
김용숙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는 “여성 역 평등현상으로 인해 가정 해체가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여성들에 의해 가정이 해체되는 부작용이 최소화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의 ‘남편 기 살리기 홍보대사 교육’은 올 해 행정안전부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불교여성개발원과 함께 각 지자체, 학교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가정해체 예방에 관심 있는 모든 여성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교육비는 템플스테이 비용을 포함 6만 원이다. (02)722-2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