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단 주최 심포지엄 “국가비전과 통일정책(부제: 통일정책의 과제와 대안)”이 오는 6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는 대화와 교류의 실종으로 악화되었고, 이와 함께 안보상황도 크게 불안해졌다는 현실 인식하에, 지금까지 통일문제에 대한 기본인식의 한계는 제대로 된 남북관계 관리의 부재로 드러났다고 보고 그 대안을 찾는 학술행사다. 또한 각국의 정권교체로 새로운 동북아 역학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현 시점에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의 잠재적 갈등이 표면화 되고 있고, 한국은 안보상황에서 주도권을 상실할 위기에 있는 점도 심포지엄 개최의 한 계기가 되었다.
평화재단은 이 심포지엄을 통해 이와 같은 한계적 상황을 인식하고, 기존의 통일정책을 평가하여 이를 극복할 새로운 비전과 전략으로서 통일정책과 대안 제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적 통합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한반도 비전제시와 통일전략을 통해 통일한국의 미래상을 구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2012 평화재단 심포지엄은 통일을 위해 먼저 서야할 기본전략을 제시하고, 각 분야별 정책이 방향을 잡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첫 발표주제인 “국가비전과 통일전략”에서는 조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두 번째 발표주제 “통일지향의 대북⋅외교⋅국방 정책”에서는 김형기 평화재단 평화연구원 원장이 각각 발제를 한다. 발표 후에는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김성곤 민주통합당 의원, 유호열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나와 토론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