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 장학금’ 모연을 위한 봉축 연등달기 행사가 진행된다. 동국대 정각원(원장 법타 스님)은 오는 5월 25일까지 동국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등달기 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각원 측은 “동국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오천 원을 보시해 캠퍼스에 설치된 오색연등에 자신의 소원을 달 수 있다. 이렇게 모여진 연등 공양금으로 정각원은 2학기에 ‘연등 장학생’ 5~1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각원 측은 “재학생들의 발원한 연등 등표는 행사 후 1년 동안 정각원 법당에 보관될 예정”이라며 “각자의 발원이 성취될 수 있도록 부처님 전에 기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동국대 정각원 재학생 연등달기 행사는 매년 5백여 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