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청년회(회장 김보성)는 지난 12월 25일 금강경 100일 기도 회향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 김장봉사와 전국 선원과 강원에 감귤보내기 사업을 진행했다.
제주불교청년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금강경 독송 100일 기도를 봉행하였고, 기도 동참한 회원들은 정성스러운 보시금을 모아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봉사로 회향했다.
제주불교청년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은 불교 시설인 미타요양원(원장 경곡수지 스님)과 사회적협동조합 파란나라 장애인 활동지원센터(센터장 김청룡)에 후원했다. 제주불교청년회에서는 매년 상반기 21일 기도, 하반기 100일 기도를 봉행하고 있으며 동참금은 해외의 저소득 국가 취약 계층 학용품 지원사업과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봉사에 회향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동안거 기간인 매년 12월에 제주지역의 특산품인 감귤을 전국 선원과 강원에 공양 올리고 있으며, 올해도 제주불교청년회 회원들은 직접 농사지은 감귤 1,700Kg을 십시일반 후원했다. 후원받은 감귤은 용맹정진 중인 전국 150곳의 선원과 강원 등으로 공양을 올렸다.
(사진=제주불교청년회)
올해 10년째 전국 선원과 강원에 감귤을 공양하고 있는 제주불교청년회 구담 김보성 회장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출현하심은 모든 사람들은 본래 부처이니 수행정진으로 이를 증명하기 위함이며 이를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 합니다. 안거 기간은 스님들께서 집중 수행기간이고 이를 깨치기 위해 출가하신 스님들께 재가불자의 신행단체인 저희 제주불교청년회에서 감귤공양을 올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양을 올려 승가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