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앞으로도 WFB와 깊이 협력…인류 미래 밝힐 지혜 등불 되길

세계불교도우의회 단체사진

세계불교도우의회(the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이하 WFB)가 불기 2569(2025)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제31차 총회 및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AI시대의 지혜와 행복의 함양: 불교적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개최했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총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스리랑카, 네팔 등을 비롯한 20여 개 국가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대표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대리하여 사회국장 선일 스님과 국제교류위원이자 국제전법단장인 문종 스님이 참석했다. 

개회법회

총회는 ⟪AI시대의 지혜와 행복의 함양: 불교적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 3년 동안의 활동보고, WFB총회 및 상임워원회 회의, 창립 75주년 기념 법회 등이 진행됐다. 기념법회는 2024년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한 솜뎃 마하 티라찬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축사발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축사를 통해 “한국불교는 오늘 2025년 12월 21일 UN 세계명상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한국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며 “한국불교는 WFB와 더욱 깊이 협력하며 불교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지혜의 등불이 되도록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창립 75주년 기념식이 WFB 발전의 새로운 도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WFB는 1950년 창설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1990년 제17차, 2012년 제26차, 2016년 제28차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조계종은 2002년 12월 제22차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가입했습니다. 다음 총회는 2028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팰롭 타이어리 WFB회장과 함께

중국불교협회 부비서장 보정 스님과 함께

개회식에서(사진=대한불교조계종 공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