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왕켄뽀의 보성론 강의(056)//

강의 : 켄뽀 아왕상뽀

(북인도 둑 다르마까라 승가대학 교수사/ 서울 성북구 캄따시링 센터장)

번역 및 정리 : 자홍스님 (캄따시링 법회 통역)

교정 : 캄따시링 역경원(지성남, 김지아)

아상가 논사의 탱화

어째서 견고한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어째서 핵심인가? 굳건하기 때문이다.

어째서 굳건한가? 부서지지 않기 때문이다.

부서지지 않으므로 금강과 같다. [3.31]

།གང་ཕྱིར་བརླིང་བ་སྙིང་པོའི་ཕྱིར། །གང་ཕྱིར་སྙིང་པོ་བརྟན་པའི་ཕྱིར། །

།གང་ཕྱིར་བརྟན་པ་མི་ཕྱེད་ཕྱིར། །མི་ཕྱེད་ཕྱིར་ན་རྡོ་རྗེ་བཞིན།

"어째서 견고한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어째서 핵심인가? 굳건하기 때문이다. 어째서 굳건한가? 부서지지 않기 때문이다. 부서지지 않으므로 금강과 같다." 라고 하였다. 부처의 힘(力)의 덕은 마치 금강과 같으니, 견고하고 핵심적이며 굳건하고 부서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4가지가 금강의 특별한 양상이다. 왜 견고한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왜 핵심인가? 굳건하기 때문이다. 왜 굳건한가? 부서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부처의 10력의 특징에 대한 설명이다.

잠곤똥뚤석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견고함과 핵심인 것과 굳건함과 부서지지 않음이니, 덕의 4가지 속성을 갖추었다. 그러므로 대선인(大仙人, Tib. drang srong chen po)인 정각불(正覺佛)들의 십력(十力) 모두는 금강과 같다. 또한 어떠한 이유에서 견고한가? 윤회와 열반의 일체법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어째서 핵심인가? 무위(無爲)이며 무공용(無功用, Tib. lhun gyis grub pa)이므로 굳건하기 때문이다. 어째서 굳건한가? 분별(Tib. rnam par rtog pa)과 상(相, Tib. mtshan ma) 등의 불순(不順, Tib. mi mthun pa)한 모든 것들에 의해 부서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모든 버릴 바(所斷, Tib. spang bya)를 부수고, 버릴 바에 의해 다시는 부서지지 않으므로, 십력(十力)은 물질로는 금강과 같다."

두려움이 없으므로, 의지함이 없으므로,

견고하므로, 기술이 완벽하므로,

현자의 사자(獅子)는 사자와 같으니

대중의 모임에서 두려움이 없다. [3.32]

།འཇིགས་པ་མེད་ཕྱིར་ལྟོས་མེད་ཕྱིར། །བརྟན་ཕྱིར་རྩལ་ནི་ཕུན་ཚོགས་པས།

།ཐུབ་པ་སེང་གེ་སེང་གེ་བཞིན། །འཁོར་གྱི་ཚོགས་སུ་འཇིགས་མི་མངའ།

3.32에서는 무외(無畏)에 대한 논의가 전개된다. "두려움이 없으므로, 의지함이 없으므로" 라고 하였다. 부처는 두려움이 없기에,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필요가 없다. 두려움이 있는 이는 늘 다른 것, 다른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한다. 그러나 부처는 어떠한 두려움도 없기에 그 어떤 것에도,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견고하므로, 기술이 완벽하므로" 라고 하였다. 부처는 몸과 마음이 지극히 견고하므로, 그 기술의 능숙함이 완벽하다. 몸과 마음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제대로 해낼 수 없고 서툴기 마련이다. 반면에 몸과 마음이 안정적이고 견고할 때, 뭐든지 능숙하게 해낼 수 있음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현자의 사자(獅子)는 사자와 같으니 대중의 모임에서 두려움이 없다." 라고 하였다. 현자, 즉 부처는 사자와 같아서, 대중 가운데에서 무엇을 설하든지 어떠한 두려움이나 긴장함이 전혀 없다.

잠곤똥뚤석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①그 누구에게도 두려움이 없으므로, ②다른 이에게 의지함이 없으므로, ③마음(Tib. blo)의 힘이 매우 견고하므로, ④불순(不順, Tib. mi mthun pa)한 것들을 부숨에 그 기술이 완벽함을 갖추므로, 그와 같이 4가지 속성을 지녔기에 현자의 왕·사람의 사자(人師子, Tib. mi'yi seng ge)는, 사자가 4가지 속성을 갖추었기에 짐승 중에서 두려움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량한 대중(Tib. tshogs)의 가운데에서도 두려움과 긴장함(Tib. bag tsha ba)이 없이 머문다."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알기에, 그 무엇으로도

두려움이 없이 머문다.

청정한 유정과도 자신이

같지 않음을 보므로, 의지함이 없다. [3.33]

།ཀུན་མངོན་མཁྱེན་པས་གང་ལས་ཀྱང་། །འཇིགས་མེད་པར་ནི་རྣམ་པར་གནས།

།དག་པའི་སེམས་ཅན་དང་ཡང་བདག །མི་མཉམ་གཟིགས་ཕྱིར་ལྟོས་པ་མེད།

3.32에서 부처는 두려움이 없고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3.33은 그 설명이다.

부처는 어떻게 두려움이 없을 수 있는가?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알기에, 그 무엇으로도 두려움이 없이 머문다." 라고 하였다. 설사 수백 명의 낯선 사람 가운데 있더라도, 내가 그 사람들이 아는 바를 모두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들 앞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거나 어떤 행동을 해야 하더라도 두려움과 긴장, 망설임이 결코 없지 않겠는가? 일체의 소지(所知)를 직접적으로 알기에, 부처는 그 어떤 것에도 두려움이 발생하지 않는다.

"청정한 유정과도 자신이 같지 않음을 보므로, 의지함이 없다" 라고 하였다. 3.32에서 부처는 의지함이 없다고 하였다. 청정한 유정(Tib. dag pa'i sems can, Skt. śuddhasattva)은 성문, 연각, 보살과 같은 성자를 말한다. '자신'은 부처 자신을 가리킨다. 부처는 자신이 성문, 연각, 보살과 같은 청정한 유정과도 동등하지 않음을 본다. 청정하지 않은 유정, 즉 범부는 말할 것도 없으며, 심지어 청정한 유정조차도 부처의 덕과 능력을 동등하게 갖추지 못했음을 부처는 안다. 그러므로 부처는 다른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필요가 없다.

북인도 나의 본사(本寺)의 오래 수행하신 노승들은 누가 어떤 질문을 드리더라도 두려움이나 긴장하는 바가 없으시다. 언제 뵙더라도 전혀 동요함이 없다. 그분들에게는 다른 중생과 비교하는 마음은 결코 없으시지만, 당신들 자신이 구족한 덕과 능력에 대한 견고한 확신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마음이 일체의 법들에

일심(一心)이므로, 견고하다.

으뜸으로 무명습기지(無明習氣地)로부터

초월했으므로, 능숙하시다. [3.34]

།ཐུགས་ནི་ཆོས་རྣམས་ཐམས་ཅད་ལ། །རྩེ་གཅིག་ཕྱིར་ན་བརྟན་པ་ཉིད།

།མཆོག་ཏུ་མ་རིག་བག་ཆགས་ཀྱི། །ས་ལས་བརྒལ་ཕྱིར་རྩལ་ལྡན་ནོ།

3.32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견고하므로, 기술이 완벽하다고 하였다. 우선 "마음이 일체법에 대해 일심(一心)이므로, 견고하다." 라고 하였다. 여기서 '마음'은 부처의 마음을 가리킨다. 부처의 마음은 모든 법에 대하여 늘 집중되어 머물러 있으므로 견고하다. 그리고 "으뜸으로 무명습기지(無明習氣地)로부터 초월했으므로 능숙하시다." 라고 하였다. 무명의 습기인 무명습기지(無明習氣地, Tib. ma rig ba chags kyi sa)로부터도 완전히 벗어났으므로 부처는 능숙하니, 알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능숙하지 못한 것이 없다.

학생 : 능숙하다는 것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해주십시오.

켄뽀 : 어떤 일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면 미숙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을 잘 알아서 해박하다면, 그것을 활용하는데 아주 능숙하다. 부처는 무명은 물론이고 무명의 습기마저 모두 제거했으므로, 모르는 것이 없고 하지 못 하는 것이나 능숙하지 못 한 것이 없다.

잠곤꽁뚤석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와 같이 4가지 속성을 갖추었음을 어떻게 아는가? - 라고 한다면, [답은 이러하다.]①소지(所知, Tib. shes bya)의 상(相, Tib. rnam pa) 모두를 남김없이 직접적으로 알기에,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적대자(Tib. phas kyi rgol ba) 등 어느 누구에게도 두려움이 없이 실로 머문다. ②일정 수준(Tib. ci rigs pa)으로 장애가 청정한 유정(有情), 즉 성문 아라한, 십지(十地)에 머무는 보살들조차도 자신이 동등하지 않으며, [자신을] 그들보다 뛰어나게 보기에, 다른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다. ③마음이 여소유(如所有, Tib. ji lta ba)와 진소유(盡所有, Tib. ji snyed pa)의 모든 법을 분별하지 않으며, 하나로 집중하여 머물기에, 삼매가 항상 견고하다. ④으뜸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무명습기지(無明習氣地)의 장애를 극히 미세한 것까지도 잘 제거하였으므로, 불순(不順)한 것을 부숨에 기술이 완벽한 덕[이 있다. 그러므로] 4가지 덕을 갖추고 있다."

세간, 성문, 멀리 혼자서

행하는 이, 지혜를 갖춘 이, 자생(自生).

점점 높아질수록 지혜가

미세해지므로, 비유는 5가지이다. [3.35]

།འཇིག་རྟེན་ཉན་ཐོས་མཐའ་གཅིག་ཏུ། །སྤྱོད་དང་བློ་ལྡན་རང་བྱུང་རྣམས།

།གོང་ནས་གོང་དུ་བློ་དག་ནི། །ཕྲ་ཕྱིར་དཔེ་ནི་རྣམ་པ་ལྔ།

"세간, 성문, 멀리 혼자서 행하는 이, 지혜를 갖춘 이, 자생(自生)." 이라고 하였다. 세간(世間, Tib. 'jig rten)이란 도(道)를 수행하지 않은 세간의 범부를 가리킨다. 성문(聲聞, Tib. nyan thos, Skt. śrāvaka)은 성문도(聲聞道)에 들어간 이들이며, 멀리 혼자서 행하는 이(Tib. mhta' gcig tu spyod, Skt. ekāntacārin)는 독각(獨覺)을 가리킨다. 지혜를 갖춘 이(Tib. blo ldan, Skt. dhīmat)는 보살을 의미한다. 자생(自生, Tib. rang byung, Skt. svayambhu)은 부처를 의미한다. "점점 높아질수록 지혜가 미세해지므로" 라고 하였다. 세간 범부에 비하면 성문의 지혜가 더욱 미세하며, 성문에 비하면 독각이, 독각에 비하면 보살이, 보살에 비하면 부처의 지혜가 더욱 미세하다. 지혜가 미세해질수록 앎이 깊어지고, 앎이 깊어질수록 능력이 더욱 커진다. 이제 이 양상을 5가지 비유로써 설명한다.

모든 세간을 생존하게 하므로

지수화풍과 같다.

세간과 출세간의

속성을 떠나니, 허공과 같다. [3.36]

།འཇིག་རྟེན་ཀུན་གྱི་ཉེར་འཚོའི་ཕྱིར། །ས་ཆུ་མེ་རླུང་རྣམས་དང་མཚུངས།

།འཇིག་རྟེན་འཇིག་རྟེན་འདས་པ་ཡི། །མཚན་ཉིད་ལས་འདས་ནམ་མཁའ་བཞིན།

3.35번 게송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부처의 불공법(不共法)의 특징을 설명한다. "모든 세간을 생존하게 하므로 지수화풍과 같다." 라고 하였다. 이 세상에서 유정들을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이다. 지(地)는 토대의 역할을 하며, 수(水)는 응집시키며, 화(火)는 성숙시키고, 풍(風)은 상하지 않게 한다. 그리고 "세간과 출세간의 속성을 떠나니, 허공과 같다." 라고 하였다. 지수화풍은 이 세간계에서 상호 의존하여 존재한다. 그러나 허공은 지수화풍 중의 그 어떤 것과도 섞이지 않는다. 또한 허공은 지, 수, 화, 풍 모두에 의지하지 않고 존재하며 개방되어 있다. 그리고 허공은 지수화풍의 모든 것에 편재해있지만, 그중의 어떤 것과도 섞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부처의 덕은 세간과 출세간의 모든 속성을 초월하여 벗어나 있으므로, 허공과 같다.

괴 로짜와 숀누뺄의 주석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세간의 범부, 성문의 성자, 오로지 외딴 곳에서 수행하는 독각불, 지혜를 갖춘 보살, 자생(自生)의 부처이니, 5가지 토대(Tib. rten)는 위로 갈수록 전자보다는 후자가 거친 장애에서 더욱 벗어나고, 지혜가 더욱 미세하다. 그러므로 지, 수, 화, 풍, 허공의 5가지 비유를 설했다. 지(地)는 5가지 속성[색, 성, 향, 미, 촉]을 갖추었기에 거칠다. 수(水)는 "냄새(香, Tib. dri)의 속성에서 벗어났으므로 미세하다. 화(火)는 형상(色)의 속성에서 벗어났으므로 수(水)보다 더욱 미세하다. 풍(風)은 맛(味)의 속성에서 벗어났으므로 화(火)보다 미세하다. 허공은 소리(聲)라는 단 하나의 속성만을 갖추므로 으뜸으로 미세하다. 그와 같이 5종의 사람을 5종의 비유 각각에 연결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처는 모든 세간이 생존을 수용(受用)하는 바탕이자 토대이므로, 지수화풍 및 허공의 5가지와 같다."

잠공꽁뚤석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위에서 섞이지 않는 허공의 비유로써 언급하고 부가적인 의미로서, 지수화풍(地水火風) 등을 말했는데, 그 비유들은 어째서 든 것인가? - 라고 한다면, [답은 이러하다.] 세간의 범부들, 성문, 일변도로 자리(自利)를 행하는 독각(獨覺), 지혜를 갖춘 보살(Tib. blo ldan byang sems), 자생(自生, Tib. rang byung)인 부처들로 점점 더 지혜(Tib. blo)가 미세해지고 심오해져서 최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유인 지, 수, 화, 풍은 전자보다 후자가 그 특성(Tib. mtshan nyid)이 더욱 미세하다. 비유와 그 의미를 연결하면 알기 쉬우므로, 지(地) 등의 비유를 5가지로 드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불(佛)은 모든 세간이 살아가는(Tib. nye bar 'tsho ba) 바탕이 되므로, 그 5가지 비유를 드는 것이 타당하다. 지(地)는 토대이고 수(水)는 응집시키고, 화(火)는 성숙시키며, 풍(風)은 썩지 않게 한다.(Tib. mi 'drul). [그리고] 허공은 그것[4대]들에게 [공간을] 개방하여 살도록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부처의 불공(佛共)의 덕은 세간의 범부와 출세간의 성자인 성문, 독각, 보살의 덕의 속성(Tib. mtshan nyid)에서 벗어났으며, 그것들과 공통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허공이 4대의 속성에서 떠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32가지 공덕

이것은 법신에 의해 실로 파생되었다.

큰 보석과 그 광채, 빛깔,

모양과 같으니,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3.37]

།དེ་དག་ཡོན་ཏན་སུམ་ཅུ་ནི། །གཉིས་འདི་ཆོས་སྐུས་རབ་ཕྱེ་སྟེ།

།ནོར་བུ་རིན་ཆེན་འོད་མདོག་དང་། །དབྱིབས་བཞིན་དབྱེ་བ་མེད་ཕྱིར་རོ།

데게판 『보성론』 3.37의 1행의 de dag이 잠곤꽁뚤석에는 de ltar로 되어 있다. 3.37번 게송은 앞의 내용을 종합한다. "이러한 32가지 공덕 이것은 법신에 의해 실로 파생되었다." 라고 하였다. 앞에서 말한 덕들은 모두 법신(法身)의 덕의 범주이다. 그렇다면 법신의 덕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가? 이것을 비유로써 설명한다. "큰 보석과 그 광채, 빛깔, 모양과 같으니,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큰 보석과 그 보석의 광채, 빛깔, 모양은 보석 자체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본질이다. 하나의 본질이면서 다만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났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법신의 32가지 덕과 법신은 하나의 본질이다.

잠공꽁뚤석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와 같이 단덕(斷德, Tib. bral ba'i ) 32가지는 승의법신(勝義法身)에 의거하여 실로 파생되며, 그 영역에서 불가분(不可分)으로 머문다. 비유하자면, 대보(大寶)에서 비롯되는 광채(Tib. 'od 'byung)와 밝은 빛깔과 아름다운 모양들이 보석과 불가분인 것과 마찬가지로, 32가지 덕들도 법신(法身)로부터 불가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