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문화프로그램(연극공연)

지난 7월 25일(금)부터 8월 21일(목)까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내 발달장애아동 돌봄 시설(이하 좋은벗방과후교실)에서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종일돌봄 ‘함께라서 더 즐거워’를 실시했다.

본 시설은 18명의 초등 발달장애 아동을 전담으로 보육(돌봄)하는 기관으로, 특수교사,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아이들의 일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방학 중 종일 돌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식사, 휴식 등이 지원되며, 매주 금요일에는 외부 활동을 통해 학기 중 하기 어려운 사회적응을 위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포천 페리아도 워터파크(사진=옥수종합사회복지관)
 

종일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특수체육, 그룹미술, 원예치료, 제과제빵, 태권도, 사회성프로그램 '두리하나' 등이 있으며, 이번 여름 방학에는 추가적으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추진기관으로 선정되어 그림책을 통한 독서 및 신체 놀이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시설의 가장 큰 목표인 또래와 함께하는 사회성 향상을 위해 힘썼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의 대부분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수업경력을 통하여 적절한 개입 및 수업 전달이 가능하였고, 더불어 진심 어린 애정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 학부모님들의 감사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7월 25일(금)과 8월 1일(금)에는 사회적응을 위한 외부 활동으로 '포천 페리아도 워터파크, 성균관대 새천년홀 뮤지컬 관람(바다 100층짜리 집)'에 다녀왔으며,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아동과 1:1매칭 후, 안전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방학 중 종일돌봄은 발달장애아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부모님에게도 돌봄의 무게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좋은벗방과후교실 관계자는 “방학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동과 부모 모두 만족하고 도움이 되는 방학생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