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불교학회(회장 염준섭(자현))는 불기 2569(2025)년 6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동국대학교(서울) 문화관 1층 덕암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8회 성운학술상 시상식’ 및 ‘성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성운학술상은 (사)한국불교학회 제22대 회장을 역임한 성운 스님(현 삼천사 회주)의 제청으로 한국불교의 염불신앙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장려하고, 그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2018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한다.
올해는 대상 수상자는 없으며, △중앙승가대 정하연(성엽) < 한국불교 염불신앙의 확산과 의미 -『염불보권문』을 중심으로- > △서강대 전혜빈 < 한국불교와 梵唄의 역사 -新羅‧高麗 시대 금석문을 중심으로- > 2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중앙승가대 김수정(규은) <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에 나타난 지눌의 수행론 > △중앙승가대 문은화(여가) < 좌선 자세의 효과 연구 > △동국대 박진영 < 간화선에서 스승의 중요성과 대중화의 문제 -선요(禪要)에 나타난 고봉 원묘(高峰 原妙)의 수증(修證) 과정을 중심으로- > △중앙승가대 윤정이(도경) < 조선후기 《단독형 약사불도》의 신앙적 흐름과 형식적 변화 > △경희대 임삼락(일윤) < 간화선에 대한 인지과학적 해명: -예측처리 이론을 중심으로- > △동국대 엄미경(명준) < 조사선과 간화선의 사제관계를 통한 유기적 수행체계 고찰 > 6명이 선정됐다.
한편 성운상을 제정한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은 “종교에는 엄연히 신앙과 가피라는 특징이 존재하며, 이는 곧 종교 신행자들의 현실적 이유이기도 하다. 종교가 존립하는 실제 적 이유인 만큼 이를 학술적으로 적립하는 것이 본 상의 취지이며 수상의 기준이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이어 3시 10분부터는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가 참여하는 ‘성운학술대회’에서는 우수상을 받은 성엽 스님과 전혜빈 장려상을 받은 명준 스님과 여가 스님의 수상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