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국제선명상대회, 풍성한 콘텐츠로 참가자 모집 본격화
◎ 4월 1일~6일까지 봉은사에서 ‘2025 국제선명상대회’ 개막식 및 선명상 프로그램 진행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5 국제선명상대회’가 오는 4월 1일 봉은사에서 개막을 앞두고 참가자 접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기존의 명상 체험을 넘어선 총 15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불교인 및 명상 입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4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선명상 축제에서는 수불 스님과 월암 스님의 깊이 있는 선지식 법문, 금강 스님의 ‘심주(마음의 보배) 만들기’와 화두 체험 프로그램, 캉세르 린포체를 비롯한 세계 각국 스님들의 법문 등을 듣고 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선명상 지도자’들과 ‘선명상 앰버서더’로 구성된 명상·요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더불어 기존 봉은사에서 진행되던 기도 및 법회 프로그램도 이번 국제 선명상 축제와 통합되어 운영된다. 전체 프로그램들은 7개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수준별, 관심사별 맞춤 명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각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1) 깨달음을 위한 선명상: 불교철학, 화두체험을 통해 내면의 통찰을 깊게 한다.
2) 몸을 위한 선명상: 심신 조화와 아름다운 건강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
3) 삶을 위한 선명상: 가족 간 평화, 취업 성공 등 실생활 문제를 다루는 명상.
4) 치유를 위한 선명상: 감정 조절과 심리 치유를 위한 힐링 중심 프로그램.
5) 집중을 위한 선명상: 학습 향상, 업무 집중에 도움이 되는 훈련형 명상.
6) 소통을 위한 선명상: 갈등 해소, 관계 개선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명상.
7) 휴식을 위한 선명상: 수면 개선과 긴장 완화를 통한 일상 회복 명상.


명상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부터 전문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이해도에 맞는 명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이번 대회의 큰 특징이다. 참가자의 명상 경험 수준에 따라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안내된다.
1) 초급: 명상수행 경험이 없는 사람
2) 중급: 명상수행을 10회 이내 경험해 본 사람
3) 고급: 주기적인 수행과 수련을 하는 명상수행자
4) 전문: 매일 명상수행을 하거나 ‘명상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
행사에 참여하는 대상도 다양하다. 주한대사, 외국인 참가자, 국내 명상 지도자, 불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특히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일부 프로그램은 영어로 제공된다.
‘2025 국제 선명상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감정을 알아차리는 이벤트 참여를 위해 ‘흰색 상의’를 입고 프로그램을 참여해야 하며, 입장 전 “선명상” 앱 설치 확인 후에 참석이 가능하다.
현재 총 157개 프로그램 중 일부 프로그램은 이미 조기 마감되었으며,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www.seonmeditation.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 관계자는 “프로그램별로 정원이 제한되어 있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전하며 빠른 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올해 ‘2025 국제 선명상 축제’는 조계종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선명상대회’의 일환으로, 선명상의 대중화와 함께 국민 정신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연계되어 더욱 체계적이고 풍성한 콘텐츠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2025 국제선명상대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온라인 누리집(www.seonmeditation.kr)과 공식 인스타그램(@seon_meditation_summit)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2025 국제 선명상 축제’의 선명상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