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찰림연구소(소장 오충현, 이하 사찰림연구소)는 종령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찰림연구소 정기 이사회 및 정기 총회는 2월 25일(화)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사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 ▲대표이사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 ▲상임이사 진경 스님(사회부장) ▲이사 법오 스님(기획실장), 만당 스님, 삼조 스님, 남태헌(산림복지진흥원장), 김종희(전 국립공원공단 경영기획이사) ▲ 감사 여학 스님(재무부장), 최서영(총무원 법무위원)이 참석했다.

이사장 진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700여년의 불교역사와 함께 스님들이 지켜온 사찰림을 후대에까지 계승,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하며, 특히 국립공원 내 사찰림의 가치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찰림의 보전과 연구를 위해 사찰림연구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여 앞으로 크게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모습(사진 제공=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

이번 이사회와 정기총회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림연구소 출범 경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사찰림연구소의 종령기구화에 따른 법인 정관 개정안 심의 ▲2024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심의 ▲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등을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2025년 주요사업은 크게 3가지 분야로, ▲첫 번째 운영분야는 사찰림연구소의 재정안정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직체계 마련을 진행하고, 홈페이지 제작 및 사찰림 컨설팅센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연구분야는 사찰림 숲가꾸기 매뉴얼 작성 및 시범사업 계획수립, 사찰림의 산림탄소상쇄제도 적용을 위한 연구와 탄소흡수원으로 사찰림 보전과 활용 심포지엄 개최를 진행한다. ▲세 번째 교육홍보분야는 불교계를 대표하는 사찰림 전문기관으로서의 대내외적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찰림 사진전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홍보에 힘을 더하고자 노력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사찰림연구소 관계자는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연구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