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불기 2569(2025)년 1월 16일(목),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제 97차 한국관광학회 서울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특별세션과 논문세션 발표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고 문화사업단과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식관광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1월 15일(수)부터 16일(목)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문화사업단은 2일차 특별세션에서 문화사업단 김유신 종무관이 “지속가능한 미식관광과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확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모든 생명에 대한 감사와 온 세상의 화평을 기원하는 사찰음식과 무수한 관계성의 산물인 음식에 대한 불교적 음식관이 지속가능한 미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사찰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한경수 경기대 외식조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공만식 동방문화대학원 교수,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정라나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조은희 온지음 방장이 함께 사찰음식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토론하며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논문세션에서는 지난 해 문화사업단 주최 ‘2024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상 수상 논문(템플스테이 가치가 글로벌 정체성, 환경 관심, 자아확장 및 지역사회 반응에 대한 통합적 분석, 박기경, 경상국립대)을 포함한 10여 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개회식 축사에서는 “사찰음식이 한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사찰음식이 어떻게 관광객의 유입을 증가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양한 관광 전문가들과 학계 인사들은 문화사업단의 특별세션과 논문세션 발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의 불교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