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에 소재한 천년고찰 미타사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을 지역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축제에는 크게 ▲‘불교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시민과 함께하는 풍경소리 음악제’를 운영하여 지역주민이 즐겁게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소중한 주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장을 만들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불교 전통문화 체험부스는 △연꽃등 만들기, △단청 팬던트 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냅킨아트 파우치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단청 팽이 만들기, △패브릭 손거울 만들기 총 7개의 체험 부스로 구성되었으며, 남·여·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다채로운 내용의 만들기 활동은 종교적 가치가 다른 지역주민에게도 거부감 없이 불교문화의 친근감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었다.

2부 행사인 ‘풍경소리 음악제’는 승무의 아룸다움을 보여준 진성 스님, 일구 스님과 현악기의 선율로 다양한 불교음악을 보여준 앙상블 쪽빛바다 그 외 가수 채강미, 송우주 등 화려한 불자 뮤지션들이 무대를 꾸며 불교음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주었다.

더불어, 미타사를 운영사찰로 둔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관장 권기현) 지난 10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2일간 인근 옥수역 광장에서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행복무지개 옥수바자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옥수종합사회복지관)
 

행복무지개 옥수바자회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옥수동의 대표 지역축제로 이번 행사에도 아동·성인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 다양하고 실속 있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판매하였으며,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꿈이달콤 카페’를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 및 음료를 판매하여 지역주민에게 나눔 참여의 기회와 먹거리로 행사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계층 주민들과 복지서비스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