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2024)년 10월 23일(수)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성화 스님)와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의 공동 주최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노후 주거복지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스님들이 노후에 안정적인 공간에서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의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되며, 총무원과 교구본사, 중앙종회,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종단 주거복지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
정책토론회 제1부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치사, 승려복지회장 성화 스님과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의 인사말, 내빈 소개 순서로 진행된다. 제2부는 ▲시공인 건축사사무소 최세헌 대표가 <종단 승려 주거복지 현황과 주거복지시설 기본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에 대해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과 중앙승가대학 최영신 교수가 토론한다. 이어서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이 <조계종단 노후 주거복지 활성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에 대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정관 스님이 토론한다. 행사는 전체 토론과 성화 스님의 맺는말로 마칠 예정이다.
첫 발제는 주거복지를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찰에서의 노스님 주거공간과 시설에 대한 현황을 정리하여 종단 주거복지시설의 방향을 제시하며, 두 번째 발제는 스님들의 노후 주거 문제에 대해서 총무원과 교구본사 중심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안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 전국비구니회, 사회복지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토론할 예정이다.
승려복지회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스님들이 노후생활과 주거 공간에 대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