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정문 스님)가 지난 10월 4일(금)부터 5일(토)까지 경북 경주 일대에서 ‘제7기 화쟁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화쟁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전체회의 개최’,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성지순례’, ‘원효예술제 참석’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숍 첫날, 제45차 전체회의를 열고 화쟁위원회 4/4분기 사업으로 <‘하이, 화쟁’ 영상&이미지 공모전>과 <교육원 연수인증 교육_‘갈등조정자, 싸움을 말려라’>를 개최하고, <불교대학 특강_‘화쟁으로 갈등 해결하기’>와 <유튜브_ ‘화쟁 티키타카’>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둘째 날 오전에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성지순례에 올라 ‘다라니 독송 기도’에 동참하였다. 화쟁위원들은 열암곡에 모인 범어사 사부대중들과 함께 다라니 기도를 독송하며 열암곡 부처님이 바로 모셔지길 염원했다. 화쟁위원 진원 스님(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경주남산 열암계곡에 천년째 깊은 선정에 들어계신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선정에서 일어나시면 석굴암 부처님보다도 아름다울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는 분황사에서 개최된 제28회 원효예술제에 참가했다. 화쟁위원인 분황사 주지 성제 스님의 초대로 이루어진 이 자리에서 화쟁위원장 정문 스님을 비롯해 화쟁위원인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과 진원 스님, 청욱 스님(전 퇴계연꽃어린이집 원장)은 원효 스님 전에 헌화를 하며 화쟁, 일심, 무애사상을 기렸다. ‘원효를 만나다’ 다큐를 제작, 연출한 화쟁위원 김선아 독립영화감독은 “원효 스님의 향기가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원효 스님을 그리는 마음이 멋들어진 가락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무애의 정취를 세상에 뿌리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