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40명 참가 1,015편 작품이 접수 

시·시조 부문 신춘희 ‘내 등의 부처’, 수필 청소년 부문 최보현 학생 ‘만다라’ 선정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허영숙 작가의 ‘꿈꾸는 정물’이 소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조계종은 불기 2568(2024)년 6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서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문학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인 종정상을 수상한 소설 부문 허영숙 작가에게 상장과 상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최우수상인 총무원장상에 시·시조 부문의 신춘희씨의 ‘내 등의 부처’와 수필 청소년 부문에 최보현 학생의 ‘만다라’를 선정하고 상장과 상금 2백만 원을 수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모시는 데 있어서 더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데 수상 작품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부터 다양한 홍보를 시작으로 공모전의 취지와 공모전 주요 내용을 발표하였으며, 총 540명이 참가하고 1,015편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참여도가 높았다”라며 “작품공모 부문은 시·시조, 수필, 소설, 동화 4개 부문으로 3번의 심사 과정을 거쳐 총 28편의 수상 작품을 선정하여 오늘의 시상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하고 “심사위원들은 ‘이번에 응모한 작품들이 좋은 소재가 되어,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고 불자들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는 심사평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