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차인회 창립·진각다구전시관 개관불사 봉행 

진각종의 새로운 신행단체인 ‘진각차인회’가 새출발을 알렸다. 

진각차인회(회장 승의주 보살)는 6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다목적홀에서 ‘창립 및 진각다구전시관 개관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불사에는 통리원장 도진 정사, 진각대학원장 정효 정사, 총무부장 신혜 정사, 교무부장 정법 정사, 재무부장 법운 정사, 포교부장 법공 정사, 교법연구실장 원상 정사와 서울교구 스승, 신교도 등이 동참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축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진각차인회가 문화종단을 표방하는 진각문화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하길 서원하며, 진각종의 새로운 신행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각차인회 회장 승의주 보살은 인사말을 통해 “진기 48(1994)년 고 삼무외 보살님의 다실을 시작으로 인연되어, 진각 차문화의 씨앗을 심어주셨고 이제 제자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 꽃을 피우려고 한다”면서 “진각종 신교도와 종단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하는 신행단체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삼무외 보살님의 유품을 자부이신 묘관행 보살님이 기증하여 진각다구전시관을 마련하게 됐다”며 “진각차인회와 다구전시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각차인회 지도스승 법운(수원 유가심인당 주교)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진각차인회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맥을 잇고 보존, 전승하기 위해 새로운 정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진각차인회를 정성을 다해 가꾸어서 자랑스러운 진각의 문화유산으로 꽃피기를 서원한다”고 발원했다. 

(사진=진각종)

이어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진각다구전시관 개관을 위해 다구를 기증한 밀각심인당 신교도 묘관행(오희경) 보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