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고판화의 세계' 주제로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이 중국 판화의 본산인 천진미술학원 예술인문학원의 초청으로 불기 2568(2024)년 6월 6일(목) 천진미술대학의 천위로 캠퍼스 8층 남원 계단교실에서 '동양 고판화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 

한선학관장은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으며, 2010년에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물관교육학 박사를 국내 1호로 취득했다. 82년에 낙산사에 출가하여 국방부 법당 원광사 주지 등 군승으로 15년 근무하다 치악산 매봉중턱에 1998년에 치악산 명주사를 창건했으며, 2019년부터는 문체부 ‘지역명사’에 선정되어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30여 년 전부터 동아시아 고판화 유물을 수집하여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고판화 유물 6,000여점을 소장하게 되었으며, 2003년에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을 설립하고, 2004년 7월 1일 강원도 1호 박물관으로 등록했다. 국내 유일의 판화 전문박물관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인쇄박물관으로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17일 한국 고판화박물관 소장품이 대형 컬러 8권 전집으로 북경시에서 운영하는 북경연산燕山출판사(사장 하염夏艳)에서 발간하기로 계약하고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