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 상임분과위원장을 포함한 상임분과위원이 확정됐다. 

‘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는 불기2568(2024)년 1월 29일 오후 4시부터 30일 오전 10시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1차 워크숍을 갖고 상임분과위 배정을 마쳤다. 

16대 중앙종회는 이에 따라 향후 종정감사 일정 및 계획을 확정해 실시하기로 했다. 

총 56명 가운데 50명이 참석해 이루어진 첫날 입재식에서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제16대 중앙종회에 보내는 종단과 종도들의 기대는 더욱 그 깊이와 무게가 크고 넓다”면서 “종도의 권익을 향상하고 보장하는 종도 대의기구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입재식에 특별히 참석한 원로회의 의장 도광 스님은 격려사에서 ‘욕궁천리목(欲窮千里目) 경상일층누(更上一層樓) 천리를 내다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다시 또 누각의 한층을 올라서다’는 글을 인용한 후 “치열한 검증과 만법을 아우르는 포용심으로 후대에 길이 본보기가 될 전범을 제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한국불교태고종 홍보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총무원은 중앙종회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협조와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늘 우리가 내딛는 발자국이 향후 태고종 후학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법원장 혜일 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지금 태고종은 제16대 중앙종회의 개원과 28대 총무원 집행부의 출범으로 변화와 혁신의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를 맞아 중앙종회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종단 위상제고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환영사에서 “대전 지역을 찾아주신 종단 원로대덕과 주요기관장 및 16대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각 분과위별 회의를 통해 선출된 위원장과 간사, 분과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스님 존칭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