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몽골 유학생 강터거스, 먀닌이셰인 미얀마 유학생, 동출 스님, 유재선 포교사, 박정순 실천승가회사무국장, 조종술 김포마하이주민센터장(사진=법보신문)
‘제20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이 불기2567(2023)년 12월 5일(화요일) 오후4시 열린선원 두산위브836호에서 진행됐다. 대상자는 유선재(대불련동문-군포교), 박정순(실천승가회사무국장), 조종술(김포마하이주민센터장), 강터거스(몽골,배재대박사과정), 먀닌이셰인(미얀마, 이화여대EGPP장학생) 등 5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5명의 활동가에게 지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불교활동가 지원 기금은 동출 스님의 원력으로 2001년 시작됐다. 개인과 단체를 포함 총 72곳에 총 1억6700만원을 지원했다.
△유선재 포교사는 대불련총동문회/(사)대불 산하 군포교 지원단장을 맡아 포교사 및 법사 배치, 비품 및 불서 등 지원품 제공, 노후 법당 개선 불사 등 군포교 활성화에 앞장섰다. 포교사로서 9곳의 군법당 법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군포교 실무자료집’ 등을 발간해 청년불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박정순 실천불교승가회 사무국장은 미얀마민주주의를지지하는한국시민단체모임, 로힝야족난민 문제 및 차별금지법제정촉구를위한연대모임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종술 김포마하이주민센터장은 경기도 거주 이주민·난민, 외국인 근로자들의 종교활동 지원, 인권신장, 경제자립, 긴급의료지원을 해왔으며, 이주민들에게 자국 먹거리 재배지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몽골 유학생 강터거스씨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몽골지사 드림센터에서 한국어 교사로 근무했다. 불자장애인문화예술인모임 ‘보리수아래’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5면 몽골-한국 시인의 시집 ‘내 심장의 반쪽’을 번역, 불자 장애인들의 신행활동과 불교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미얀마 유학생 먀닌이셰인씨는 이화여대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 박사과정 연구생으로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 민주화운동 그룹 ‘미얀마의 봄’에서 활동 중이다. 여러 캠페인과 모금운동을 통해 쿠데타로 고통받는 고국의 난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서적을 미얀마어로 번역 소개해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소통을 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