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오늘(11월 22일, 수) 서울 정릉3동에 위치한 정릉골을 찾아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불교신문사 사장, 무산선원 및 길상사 대중 스님과 일반직 및 산하기관을 포함하여 직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외계층 174가구에 연탄 총 34,800장과 쌀 2,000kg 전달하였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정릉골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밀집한 곳으로 주택재개발 지역 지정 후 노후 및 방치된 주택들이 많고 북한산과 인접해 경사가 높고 길이 좁아 연탄 배달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조계종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스님과 직원들이 좁은 골목과 계단을 연신 오르내리며 연탄 나눔에 동참하였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소설인 오늘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이웃들을 만나 연탄과 쌀을 나누는 자비행을 실천한다"며 ”이웃들에게 전달한 이 연탄이 춥고 어려운 겨울을 넘어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마을주민들도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불교계의 따뜻한 손길과 보살행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화답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지역주민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하였으며, 앞으로 불교계가 앞장서서 이웃종교와 함께 사회의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