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불교연대(상임대표 최원녕)은 불기2567(2023)년 9월 5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7시부터 9시까지 6회에 걸쳐서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부처님! 21세기 청년의 고민에 응답해 주세요!”란 주제로 ‘제10기 눈부처학교(교장 이도흠)’를 개강한다.
정의평화불교연대(이하 정평불)는 ‘코로나이후 한국과 인류사회가 공히 기후위기와 생태위기, 불평등의 극대화와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 3차/4차 산업혁명과 노동의 위기, 세계 패권의 변화와 전쟁의 위기, 간헐적 팬데믹의 위기, 공론장의 해체와 민주주의의 위기 등 6대 글로벌 복합위기(global poly-crisis)에 직면하였으며, 이 상황에서 불자 청년들이 가장 큰 모순에 던져졌다.
유치원부터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동무들과 제대로 놀지도 못한 채 모든 것을 희생하며 공부에만 전념하다가 대학생이 되어선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알바를 하면서도 스펙을 쌓고 취업공부에 몰두하지만 결국 대다수가 비정규직이나 실업자가 된다.
지금 청년은 인간의 기본생활인 연애와 결혼, 출산이라는 3포를 넘어 내 집 마련, 취업, 인간관계, 희망을 포기하는 7포를 강요받고 있다. 이에 지금 여기에 부처님이 계시다면 청년들의 이런 삶과 고민,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하실까 라는 데 초점을 맞추어 강의를 진행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평불 관계자는 “이번 ‘제10기 눈부처학교’를 통해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표를 제시하고, 21세기의 대중들의 삶에 부합하는 불교 사회교리를 개발하는 토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부처님! 21세기 청년의 고민에 응답해 주세요.⟫라는 대주제로 진행하는 ‘제10기 눈부처학교’에서는 ▲9월 5일(화) 1강에서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총론: 기후위기 · 불평등 · AI 등 복합위기와 청년의 미래> ▲9월 12일(화) 2강에서 방영준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사회와 정치참여: 불자로서 올바른 사회참여와 정치참여의 길은?> ▲ 9월 19일(화) 3강에서 김광수 한양여대 명예교수가 <취업, 노동과 경제행위: 불자다운 경제생활의 길은?> ▲4강 9월 26일(화)에는 <사랑과 우정, 결혼과 성: 불자답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은?>을 최원녕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가 ▲5강 10월 10일(화)에는 <취미생활과 여가: 여법하면서도 재미있게 잘 놀고 잘 쉬는 길은?>을 임정미 조형예술학교 강사가 ▲ 6강 10월 17일(화)에는 <윤리: 불자로서 올바른 예의와 윤리는?>를 박병기 교원대 교수가 각각 강의한다.
강의는 1시간 30분 강의와 30분 질의와 토론으로 진행하며, 수강료는 6만 원이다.
문의 : 02-720-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