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10.29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등 4대 종교와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공동으로 8월 22일(화)부터 24일(수)까지 <10.29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및 300일 추모 4대 종교·유가족·시민 삼보일배>를 서울광장 시민분향소에서 출발해 국회 앞까지 진행한다.
현재 ‘10.29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었지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안 심의가 안 되고 있다. 유가족들의 절박한 호소에도 국회가 응답하고 있지 않은 현 상황에 조계종 사노위 등 삼보일배 동참자들은 걸음 한 보, 절 한 번에 간절한 마음을 모아 특별법이 하루속히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제정되길 바라며, 국회로 나아갈 예정이다.
이날 삼보일배는 8월 24일이면 ‘10.29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300일이 되지만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멀기만 한 현 상황을 알리고 ‘10.29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00일 추모의 뜻을 담아 ▲8월 22일(화) 오전 10시 : 삼보일배 출발 기자회견(서울광장 분향소 앞) ▲8월 22일(화) 오전 10시 29분 : 삼보일배 분향소 출발, 애오개역까지 ▲8월 23일(수) 오전 10시 29분 : 애오개역 출발, 마포역까지 ▲8월 24일(목) 오후 1시 59분 : 마포역 출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국회정문 앞까지 ▲삼보일배 후 국회 앞 300일 추모문화제 참여 일정으로 진행된다.
조계종 사노위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에서 희생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데 희생자 유가족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