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2023)년 7월 15일(토)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 미국대학생들과 교직원 33명이 참가하여 한국전통문화와 역사 및 한국불교 수행문화를 체험했다.

방문한 미국대학생들은 미 국무부 산하 국제교육위원회 주관,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실시하는 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CLS) Program에 참여하여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교육 받고 있던 중 한국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 템플스테이는 △사찰예절 △불국사 사찰투어, 석굴암 투어 △108배, 참선, 숲속 포행 △사찰음식 공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험 참가자 중 타가트 브리타니(Taggart Brittany)는 “이번 체험이 내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경험 중 하나인 것 같다”면서 “이전부터 불교예술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불국사 템플스테이 체험으로 한국불교 고유의 특별함과 많은 새로운 얘기를 알게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불국사를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가자 해롤드 마리사(Harrold Marissa)는 “불국사 템플스테이 체험은 한국 여행 중에서 가장 독특하며 의미 있고 성취감을 주는 경험이었다”라며 “불국사의 아름다움과 자연경관에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고 이른 아침과 저녁에 사찰의 고즈넉한 정취는 참으로 평화로왔다. 한번 할까 말까 한 특별한 기억으로 영원히 간직할 것이며 언젠가 다시 불국사를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국사 템플스테이에는 지난 7월 5일(수)부터 6일(목)까지, 미국 뉴타주 프로보에 있는 브리검영 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 대학생들과 교직원 25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또 이번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독일 청소년 스카우트단 학생들 200여 명이 오는 7월 22일부터 8월까지 5차례에 걸쳐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