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일) 오전 11시부터
진관사 함월당과 한국문화체험관 흙다움에서
문광스님 초청법회 및 ‘새벽빗 비쵤제’ 전통춤 공연
독립운동 거점사찰이었던 천년고찰 진관사(주지 법해)에서는 3.1절 104주년을 맞이하여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순국하신 호국영령들과 백초월 스님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특별강연(법회)과 한국전통 춤 공연을 기획하여 오는 2월 26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관사 함월당과 한국문화체험관 흙다움에서 봉행한다.
제1부에서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인 문광스님을 초청하여 ‘3·1운동과 한국불교, 그리고 태극기의 역학적 이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법회)을 통해 다시 한번 불교의 독립운동사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는다.
진관사 태극기(사진=진관사)
제2부에서는 서울경기춤연구회와 진관사수륙재보존회가 독립운동가들이 겪어온 시간을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들이 바라던 세상,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춤을 통해 우리의 작은 기억을 담아 전통춤과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벽빗 비쵤재’ 헌정공연을 준비하였다.
진관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목숨 기꺼이 바치신 수많은 이름 모를 영웅들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도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