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알려주는 우리나라 전통미술 속 숨겨진 매력
사람들은 세계적인 명작으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등을 꼽는다. 이 작품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반영했지만 기독교 미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불교미술’이라고 하면 특정 종교에 국한된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이런 편견을 깨줄 특별 큐레이터가 차클에 등장했다!
정명희 학예관은 하루에 약 1,900명이 관람을 한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을 기획하고 <조선의 승려장인>, <꽃을 든 부처> 등을 기획전시 진행하기도 했다. 정명희 학예관은 역대급으로 화려한 XR(확장 현실) 스튜디오에서 우리나라의 전통미술품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리러 왔다. 특히 이번 강연은 문화재를 따라 시공간을 여행할 수 있는 화려한 ‘랜선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정명희 학예관이 알려주는 국립중앙박물관 이용 꿀팁 부터 우리가 전혀 몰랐던 문화재의 숨은 반전까지 낱낱이 공개된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작품의 공통점은 세계적인 명작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오래전에 만들어진 유물이 있다! 바로 ‘반가사유상’이다. 해외 전시 열풍을 불어온 반가사유상! 신비한 k-미소의 위력을 알아본다.
별빛을 따라 이동한 첫 번째 장소는 어디일까? 바로 우리나라 대표 유물 ‘반가사유상’이 있는 삼국시대다. 방탄소년단 RM도 반한 화제의 중심에 있는 유물 ‘반가사유상‘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실제 ‘사유의 방’보다 더 실제 같다는 XR(확장 현실)에서 특별 수업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반가사유상은 금동으로 만들어졌다. 만든 재료는 같지만, 국보 78호와 국보 83호는 서로 다른 차이를 보인다. 국보 78호는 화려한 장신구와 정제된 옷 주름이 특징이다. 국보 83호는 역동적인 옷 주름이 특징이며 힘주어 구부리고 있는 발가락이 도드라진다. 그뿐만 아니라 두 반가사유상은 제작 방법도 다르다. 국보 78호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국보 83호는 고도의 하이테크 기술로 완벽하게 만들었다. 아무도 따라올 수 없었던 완벽한 기술로 만들어 낸 반가사유상! 그 속에 숨겨진 k-기술을 알아보자!
이어서 도착한 두 번째 장소는 고려시대다. 고려의 예술은 종교를 넘어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시대다. 합천 해인사에는 ‘팔만대장경’만큼 뛰어난 조각상이 존재한다. 바로 국내 현존하는 유일한 승려 초상인 ‘건칠희랑대사좌상’이다. 특히 이 조각상은 천을 이용한 옻칠기법으로 만들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조각상을 자세히 보면 가슴에 뻥 뚫린 구멍을 볼 수 있는데 과연 이 구멍의 정체는 뭘까?
(사진=11회 <볼수록 매력적인 전통미술 속 ‘K-미소’> 예고편 캡처)
한편, 정명희 학예관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이는 고려불화도 소개했다. 전 세계에서 약 160 여 점이 존재해 희소성이 남다른 고려불화는 사실 우리나라 것임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알게 된 계기가 있다고 한다. 바로 고려불화만이 가진 특징 3가지이다. 자세히 봐야 보이는 특징 3가지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