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11월 11일(목) 저녁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파키스탄 외교 축하 리셉션에서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을 수훈했다.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은 파키스탄 정부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 분야별로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하여 1년에 1회 수여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한국-파키스탄 우호와 평화활동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명예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은 한국인으로는 2018년 전 파키스탄 대사였던 송종환님이 유일하게 이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파키스탄은 384년 중국 동진(東晋)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한 마라난타 스님의 고향으로 우수한 불교유적들이 잘 간직되어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및 순례단은 2019년 11월 파키스탄 정부의 초청으로 파키스탄을 국빈 방문했고, 방문 기간 중 간다라 불교문화 유적 복원을 기원하기 위해 훈드 박물관에 $50,000를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파키스탄 문화재(‘부처님 고행상’외 간다라 유물)』 한국 전시를 양국 상호간 협력을 통해 진행할 것을 협의 중에 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파키스탄의 별’ 명예훈장 수훈에 따라 “불교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국-파키스탄 양국간 문화적 교류가 한층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