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에 건봉사 현담스님 임명 예정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평화와 통일의 씨앗을 북녘으로 날려 보내는 역할 기대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는 오는 9월 14일 (화) 오후 2시 강원도 고성군 건봉사 극락전에서 강원본부 발대식을 진행한다. 강원본부 발대식은 당초 7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순연, 진행하게 됐다.

민추본 강원본부는 2014년 12월에 출범한 부산경남본부와 금년 5월 4일에 출범한 인천본부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하게 된 지역본부다.

강원본부의 초대 본부장은 건봉사 주지 현담 스님이 임명 예정이며, 현담 스님은 그동안 백담사, 원각사, 건봉사 포교당 주지를 역임했고 2017년부터 건봉사 주지를 맡고 있다. 

건봉사가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은 한국전쟁중 치열한 고지전이 펼쳐졌던 상흔이 깊은 지역이자 하나였던 지역이 남북으로 나뉜 분단의 상징 같은 곳이다. 또한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그 어느 곳보다 높은 곳으로 건봉사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평화통일 운동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번 강원본부 발대식에는 민추본 본부장 월우 스님과 사무총장 지상 스님 그리고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한 지역 관계자 및 건봉사 신도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내빈소개, 임명장 수여, 취임사, 축사(본부장 월우 스님 등 내빈 2~3여명), 강원본부 현판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