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10월 24일 태고총림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제33기 합동득고 수계산림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수계식에는 총무원장 운산 스님이 전계대화상을, 중앙사정원장 월운스님이 갈마아사리를, 중앙종회부의장 원봉이 교수아사리를 맡았다.

운산 스님은 “수계자들은 스님으로서의 자격과 인격을 도야하고 수행은 물론 사회대중을 위한 중생구제 본분에도 충실한 성직자가 되라”며 “승려가 되어서도 초심을 견지하고 아만(我慢)을 없애고 공동체 의식을 살려 종단과 함께 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계식은 62명의 행자들이 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사미‧사미니계를 받았으며 동발불교대학과 태고종 강원 등에서 교육과정을 마치면 정식 스님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