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까루나 

6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비로자나국제선원 내 갤러리 까루나 에서 작가 송화 이영순 한글서예전  “아름다운 우리글과 경전의 만남” 초대전 을 마련했다.

세 번째 개인전을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강경(12폭), 반야심경탑, 법성게 등 사경 작품과 그 외 다수의 아름다운 시 등 모두 20여 작품을 선보인다. 사경 작품은 감지에 금분을 사용했고 다른 작품은 화선지에 흑묵, 주묵을 사용하여 완성했다.

이영순 서예가는 “서예 작품으로 금강경 사경은 이번이 일곱 번째로 작품을 하면 할수록 기쁨은 더해가는 것 같다. 그 크고 깊은 뜻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마는, 사경할 때는 마음이 아주 편안하며 그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사경을 할 때는 늘 기도하는 마음이 되며, 끝날 때는 깊은 행복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사용하여 행복한 마음으로 금강경 사경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