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탁발의 어려움에 처한 캄보디아 동자스님들을 후원하는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불심이 깊은 불교국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캄보디아 내에서는 코로나19의 확진 증가 등에 따라 승가의 탁발활동이 중지됐다. 이로 인하여 소승 계율에 의해 생활의 근간을 탁발에 의존하고 있는 캄보디아 사찰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불교계의 NGO단체인 캄보디아 로터스월드 원장 선문 스님에 따르면 특히, 어린 동자스님들이 생활하는 사찰의 운영은 다른 사찰에 비해 더욱 큰 재정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많은 동자스님들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 흩어지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캄보디아 불교의 미래를 이끌 동자스님들을 보호하고 후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는 이번 모금을 통하여 캄보디아 내의 여러 동자스님들의 사찰에 식료품을 후원하여 미래의 승가 인재불사에 원력을 세우고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은 KEB하나은행 291-910011-95405 비로자나국제선원 계좌로 후원금을 입금해주면, 이를 매달 말 취합해 캄보디아 내의 여러 동자스님들의 사찰에 식료품을 후원한다. 한 사찰 당 50만원 내외의 금액이면 동자스님들이 충분히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쌀과 소금, 기타 식재료 등을 지원할 수 있다. 1만원이면 쌀10kg을 살 수 있으며 후원금은 사단법인 로터스월스 BWC 아동센터를 통해 캄보니아 내 각 동자승 사찰에 지원된다. 

1차로 부처님오신날 모금과 계좌후원모금으로 3백만 원을 2021년 5월 30일 캄보디아에 보내어 8개 사찰에 공양했다. 1차 공양에 감사한 마음을 캄보디아 어른스님들께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부디 한국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부처님의 거룩하신 법계 안에서 건강과 복덕 그리고 수명장수를 기도하신다”는 말씀을 선문 스님을 통해 전해왔다.

후원방법 ∥ KEB하나은행 291-910011-95405 비로자나국제선원 계좌로 자율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