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보건복지부 지정 조혈모세포 등록기관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대종사)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 사회 공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등록을 희망한 간호학과 학생들과 교내 홍보를 통해 참여한 학생 총 255명이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손 소독, 체온 체크, 대기 시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을 준수하며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소나무 광장 캠페인 부스를 찾은 김민정(간호학과 4학년) 씨는 “나와 HLA형일 일치하는 환자가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백혈병 환자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부장 김옥선 교수와 김덕기 행정과장은 “간호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 들이 「조혈모세포 희망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백혈병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조혈모세포란 혈액을 만들어 내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혈액을 구성하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분화되는 세포이다.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들은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지 못해 걸리는 병으로 병든 조혈모세포를 완전히 제거 후 조직적합성항원형(HLA)이 일치하는 기증자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HLA가 일치할 확률은 수천~수만 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하며 많은 분들이 희망 프로젝트에 참여 할수록 더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