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은 둘이 아닙니다. 한강은 우리 민족의 한 생명, 한 살림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한강이 건강하게 지속적으로 흐르며 생명줄 역할을 할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각종 난개발로 인해 죽어가는 한강을 살리고 지속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물순환체계를 세우기 위해 한강네트워크 준비위원회가 10월 21일 발족했다.

한강네트워크 준비위원회는 불교환경연대, 분당환경시민의모임, 경기환경연합 등 한강유역 환경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불교환경연대 정우식 사무처장은 선언문을 통해 “물 속에는 모든 생명체의 발자취가 담겨 있으며 모든 생명은 물을 그 존재의 근원으로 하고 있다”며 “2천만 수도권시민의 젖줄 역할을 하는 한강이 각종 난개발로 죽어가고 있어 한강이 건강하게 살아 흐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민족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우식 공동준비위원장은 “한강네트워크 준비위원회는 강운동을 선구적으로 전개하고 있는‘유역보전을 위한 강살리기 네트워크’를 비롯해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의 네트워크 조직 등과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한강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우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