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수) ~ 6월 13일(일)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서
[법성게액자] 138x100, 공단.명주실.금사, 2008
인사동 무우수갤러리에서 불기2565(2021)년 6월 9일(수)부터 6월 13일(일)까지 윤정숙 작가의 전통 자수 개인전이 열린다.
자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에서 생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예술 영역의 일환으로 존중받고 있다. 특히 전통자수는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통해서 수를 놓아 전통적인 색상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이다. 한올 한올 정성이 쌓여야 하나의 자수가 탄생하는 만큼 강한 인내심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고도의 예술 작업이기도 하다. 아울러 자수는 수공예의 한 분야로 대중들의 생활 문화와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으므로 윤정숙 자수전에 등장하는 생활용품을 통해서 전통적인 삶의 방식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표지이미지[방석_청] 60x63, 자연염색. 운문단(쪽,홍화염),명주실 ,2004
윤정숙 작가의 전통자수 전시회에는 왕자의 의복 등에 쓰이는 백택흉배를 비롯하여 청홍 방석, 육골베개, 강릉주머니 등 전통적인 생활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자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윤정숙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유현의 문하에서 자수를 수학하고 국립무형유산원 사회교육 강사 등을 역임했고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지원사업에도 참여한 전통자수 이수자다.
표지이미지[불의문주머니] 40x40, 운문단(홍하염색).명주실,2015
[육골베개], 15x10x30, 공단.명주실.무명.메밀,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