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산하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승자)은 5월 18일(화)과 21일(금) 복지관 이용 부부 어르신들을 찾아가 기념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로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에 복지관 상담팀에서는 부부의 날을 기념해 작년 부부프로그램 대상자 어르신들께 공기정화식물 몬스테라 화분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부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몬스테라는 크기가 크고 위에 있는 잎들이 아래에 있는 자라나는 잎들에게도 햇빛을 비춰주기 위해 점점 자라면서 잎이 갈라진다. 이 모습이 마치 오랜 기간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며 살았던 노년의 부부의 모습과 닮아있어 부부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어르신들은 “부부의 날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기념으로 오붓하게 식사라도 해야겠다”, “지난 부부프로그램에서 만들었던 화분들도 너무 잘 키우고 있다”, “이렇게 프로그램에서 우리 부부를 챙겨줄 때마다 배우자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 고맙다”, “이렇게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너무 반갑다. 얼른 복지관에 다시 나가고 싶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년기 부부를 위한 부부프로그램 “꽃보다, 당신”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비대면으로 노년부부가 집에서 함께할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과 관계향상 프로그램 등 흥미로운 내용들로 부부 어르신을 찾아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