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시청자 4만 명 넘어…“사찰음식 어디서 배울 수 있나” 문의도
26일 사찰음식 라이브 도중에 정관스님과 틱톡 크리에이터 먹스나(왼쪽)가 사찰음식을 설명하며 웃고 있다(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홍보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지난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틱톡에서 ‘사찰음식 라이브’를 성료했다.
이날 라이브는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맛있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틱톡의 사찰음식 공식 계정에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이름을 알린 정관스님과 930만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먹스나’가 정월대보름 오곡밥과 묵나물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정관스님은 오곡밥에 대해 “사찰음식에서는 식재료를 알아가는 것도 수행”이라며 “다섯 가지의 재료가 모여 하나를 이루는 화합이, 수행할 때 하나의 마음을 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26일 사찰음식 라이브를 선보인 정관스님과 틱톡 크리에이터 먹스나(왼쪽)(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홍보팀)
이날 사찰음식 라이브의 누적 시청자 수는 40,400명,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3,300명을 기록하며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과 나물 무치는 법을 배워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건강함이 담긴 사찰음식을 배워보고 싶다, 어디서 배울 수 있는지”를 문의하는 실시간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이번 라이브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틱톡이 주최한 ‘#TikTokCulturalFestival’ 행사로 진행됐다.
영국, 프랑스, 대만 등 43개국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문화사업단이 유일하게 라이브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