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 스님의 불교행복론 86

 

 

요즘 뉴스에 오르내리는 코로나에 대한
이런저런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여러 좋고 나쁜 감정들이 일어난다. 

 

증상의 발현부터 모범적인 자기관리를 한 사람
무책임한 행동으로 타인을 위험에 빠트린 사람
환자들의 치료에 혼신을 다하는 이들.  

 

한 부류에는 미움과 비난이 일어나고
한 부류에는 감사와 감동이 일어난다.

 

코로나에 대응하는 자기관리를 잘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미움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가 자신과 남의 건강과 행복과 생명을 경시했기 때문이다.

 

모범적인 자기관리를 한 사람 봉사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것은
자신과 타인의 건강과 생명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치가 지금 코로나 사태에서만 일어나는 이치는 아니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타인의 생명과 건강을 존중해 주면 찬탄 받을 것이고
타인의 생명과 건강을 경시하는 행동을 하면 비난과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 세계의 모든 남녀노소 모두 <자애경>의 가르침을 새겨
자신의 부모 형제 자녀 사랑하는 이들과 이웃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이러한 행복을 위해 지혜롭게 행동할 때 모든 병들은 사라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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