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매월 한 가지 테마 아래 2권의 책을 선정하여 저자를 초청해 여는 ‘화요 열린 강좌-저자와 함께하는 책, 그 너머 이야기(더 깊은 아름다움을 찾아서)’의 3월 강좌 일정이 확정됐다.
3월 주제는 고전(古典). 이번 달에는 읽는 즐거움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거나, 시공을 뛰어넘는 세계와 인간에 대한 보편적 질문과 답변으로서의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3월 10일(화) 저녁 7시에는 고미숙씨(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의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그린비 刊)이 진행된다. 고미숙씨는 대학(고려대) 4학년 때 김흥규 선생의 강의를 듣고 고전 문학에 매료되어 전공이었던 독일문학을 접고 고전문학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대학원에서 마르크스를 만났고 이 시기에 삶과 혁명 그리고 구도 등의 문제와 대면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대학과 결별한 후 학문공동체 <연구공간 수유+너머>를 열고 공부와 저술,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나비와 전사』, 『비평기계』, 『들뢰즈와 문학-기계(공저)』, 『열하일기 - 세계 최고의 여행기』등이 있다.

3월 24일(화) 저녁 7시에는 박기봉 비봉출판사 대표의 『교양으로 읽는 맹자』(비봉출판사 刊) 강의가 이어진다. 박기봉 대표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졸업. 현재 비봉출판사 대표로 있으며, 고전 번역 및 저술과 출판에 전념하며 외길 인생을 걸어오고 있다.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비봉한자 학습법』, 『214 부수자 해설』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교양으로 읽는 논어』, 『교양으로 읽는 맹자』, 『조선 상고사』, 『충무공 이순신 전서』 (전 4권), 『한자정해』등이 있다.
강의장소는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이며 회비는 월 1만 원. 문의 및 신청 02-719-2606, (네이버 카페 화요 열린 강좌 http://cafe.naver.com/dharin.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