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황 원효와 불교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 IV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는 불기2563(2019)년 9월 28일 (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분황 원효와 불교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 IV” 주제로 ‘제16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사상가인 분황 원효(617~686)는 일심의 철학과 무애의 행화로 구심으로 나아가는 종교와 원심으로 뻗어가는 철학이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는 붓다의 중도 연기의 사상을 일심의 근원으로 돌이키고 무애의 자유로 돌려주기 위하여 화회의 논법을 창안했다. 그리하여 붓다의 중관, 용수의 공관, 승랑의 정관, 지의의 묘관을 잇는 원효의 화관으로서 자신의 사상적 입장을 세웠다.
원효의 탄신 1400년을 맞이하여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분황 원효와 불교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의 향연은 원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열어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효와 승랑, 원효와 혜균, 원효와 원측, 원효와 의상, 원효와 지눌 등 분황 원효와 한국불교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를 통하여 이들 사상의 무엇이 연속되고 무엇이 불연속되는지를 밝혀는 자리를 마련했다.
1부에서는 최유진 경남대 역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영미 동국대 불교문화대학 외래교수의 <원효와 승랑의 만남과 대화> 발표와 이지향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원의 논평 ▲조윤경 동국대 불교학술원 HK 연구교수가 <원효와 혜균의 만남과 대화> 발표, 한명숙 동국대 불교학술원 조교수의 논평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의 <원효와 원측의 만남과 대화> 발표와 조윤호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논평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최유진 경남대 역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박보람 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원효와 의상의 만남과 대화> 발표, 고승학 금강대 불교학과 교수 논평 ▲김방룡 충남대 철학과 교수의 <원효와 지눌의 만남과 대화> 발표, 정영식 성균관대학교 문화콘텐츠연구소 수석연구원의 논평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최유진 경남대 역사학과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