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후지타류조스님 회동
한국불교대표단(단장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홍파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스님, 상임이사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스님,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사무총장 향운스님)은 불기2563년 9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고, 경색된 양국의 관계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7일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 후지타 류죠스님과 부회장 시바타 테츠겐스님, 이사장 니시오카 료코스님을 예방하고, 40년 가까운 양국불교의 우호 교류를 기반으로 교착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개선에 불교계가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일한불교교류협의회 부회장 시바타 테츠겐스님 회동
양국불교계는 이달 20일 경까지 일본 측의 최종 준비를 통해, 양국불교계의 공동 성명서를 함께 발표하기로 합의 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 긍정적인 인도적 노력으로 일제 강제동원으로 희생된 한국인 희생자 유골봉환과 관련해 일본 불교(유골봉환) 대표단(일한불교 이사장 니시오카 료코스님, 사무차장 오나베 호징스님, 전일본불교회 이사장 카마다 류분스님, 사무총장 토마츠 요시하루스님)을 확정하고, 오는 10월 15일 경 서울에서 첫 회동을 갖기로 했다.
또한, 대표단은 내년 6월 한국 금산사에서 개최되는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위한 논의를 가진 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