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일)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시상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원행스님)는 2019년 4월 30일(화) 불기2563년도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여 불자대상 수상자로 홍윤식(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이현세(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김병주(前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전원주(방송인) 불자를 선정했다.
홍윤식 불자는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과 동국대학교 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 여러 활동들을 통하여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불교문화가 시대에 맞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불교미술공모전’ 창설을 주도해, 1970년에 처음 개최된 불교미술공모전은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으로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불교미술의 전승과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
이현세 불자는 우리나라 만화계를 대표하는 대중문화의 선구자로서 ‘공포의 외인구단’, ‘천국의 신화’ ‘삼국지’ 등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현재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독립운동가 초월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웹툰 ‘초월’을 포털사이트 ‘다음’에 5회 연재하여 불교계의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불자다. 특히 2019년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어 불교를 알리고 불교계 독립운동을 널리 알리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한 공로가 있다.
김병주 불자는 1984년 임관이후 39년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대장 등 군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직책을 수행하면서 남다른 신행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포교활동에 정진했으며, 특히 국군불교 총신도회장으로서 불교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과 참석으로 군불교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군 불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 주는 것은 물론 민・군 불교 유대강화를 통해 불교 진흥과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다.
전원주 불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자 방송인으로 TV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밤이면 밤마다’ 등 다양한 방송출현과 공연을 통해 평소 불자임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등 불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불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했으며, 2012년부터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를 역임하면서 각종 포교활동 및 불사를 하며 불자로서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사찰을 다니며 불교행사에 참석해 공연 및 강연을 하고, 최근에는 ‘백만원력결집’ 선포식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0여 명의 참석 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불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도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
‘불자대상’은 사회 각계, 각층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과 불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자를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2004년도에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가 열여섯 번째다.
올해 불자대상은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2019년 봉축 표어의 의미에 맞춰 우리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하여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불자들이 선정됐다. 2018년에는 엄현성(해군참모총장), 김영임(국악인), 엄홍길(산악인), 김춘수(국회예산정책처장), 이상호(스노보더) 불자가 수상한 바 있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12일(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