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복지를 이끌어가는 숨은 영웅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이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앞두고,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선정결과를 발표 했다.
복지재단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불교계 법인, 시설, 단체 등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유공자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심의를 통해 공적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복지시설·단체운영, 불교사회복지발전공헌, 후원·자원봉사활동, 여성가족복지 증진 등 다양한 영역의 유공자를 선정했다.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선정결과. (윗쪽 좌부터 우로. 국회의장공로장_경륜스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_이연분, 전연순. 보건복지부장관상_김진우, 보련스님, 신명숙. 보건복지부장관표창_법등스님, 정업스님, 화정스님. 여성가족부장관표창_김성연, 연제만, 이경화. 여성가족부장관표창_김성연, 구효성, 권진우, 김익회, 라이나전성기재단, 박종선, 박주임, 성언스님, 이매래,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최창수, 한사랑봉사단)
청소년 복지증진에 힘써온 경륜스님(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 광장)이 국회의장공로장을, 고령화시대 노인복지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 12명의 개인 및 단체가 총무원장표창을 받는다. 특히 교구본사 및 주요사찰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을 통해 급성심정지 환자의 살리는데 기여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이 특별상을 받게 되어 눈길을 끈다.
사회복지법인운영을 통해 불교사회복지 실천현장의 중심 역할을 해온 법등스님 등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공동체 일원으로의 자립을 도운 보련스님 등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으로는 세월호 사고당시부터 현재까지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하며 정서적 지원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전연순 봉사자 등 2명이 선정되었으며,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 및 인식개선에 힘써온 김성연 국장 등 3명이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총 24명의 유공자들에게는 오는 12월 6일 개최되는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2부에서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시상식을 통해 표창패 및 표창장, 포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복지재단은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동안 불교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셔서 고심 끝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포상이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마음을 모아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