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 국회 김영주 의원실 공동주최
12월 5일(수)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208호
불교에 관한 내용과 서술을 점검해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기술되어야 더욱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교과서가 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스님)에서는 국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과 공동으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불교서술 체재와 내용 검토 세미나’를 불기2562(2018)년 12월 5일(수)에 개최한다. 장소는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208호다.
불교사회연구소에서는 지난 2013년 ‘역사교과서 세미나’를 시작으로 2014년 ‘윤리교과서 세미나’, 2015년 ‘사회교과서 세미나’를 연달아 개최했다. 세미나를 통해 교과서에 서술된 불교관련 내용의 오류를 점검하고, 이를 관계부처와 출판사에 알려 잘못된 기술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다. 그리고 그 성과를 토대로 청소년에게 불교 역사를 제대로 알릴 교양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2016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지난 2018년 9월에 청소년을 위한 우리 불교사를 출간하게 되었다.
불교는 우리 국민의 일상생활과 정신적인 측면에 깊은 영향을 미쳐왔음에도 불구하고, 단편적인 서술에 그치는 면이 있다. 고대와 중세시대는 물론이고 근⋅현대사회에서 우리 불교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서술되어야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전통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황인규(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의 <역사교과서 불교관련 서술의 중요성> 기조발제에 이어 ▲조왕호(대일고) 교사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불교 서술체재와 내용> 발표와 권나리(동대부속고) 교사의 토론 ▲고기홍(동대부속 영석고) 교사가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불교 서술체재와 내용> 발표와 신선혜(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의 토론 그리고 김형중(동대부속여고) 교장을 좌장으로 자유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