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불기2562(2018)년 9월 15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KBS홀에서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이라는 타이틀로 제13회 천태예술제를 봉행한다.
천태종이 주최하는 천태예술제는 문화와 예술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고자하는 원력아래, 1991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고, 지난 20여 년 간 세종문화회관, KBS홀 등에서 총 12회의 무대를 열어왔다.
그동안 불교계 내에서는 폭넓지 못한 찬불가의 인프라로 일선에서 부를 노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이에 천태종에서는 현장의 목소리와 천태일승의 가르침을 불자들에게 쉽게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본 종단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의 일승묘법을 담은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를 창작하여 이 시대 불자들이 쉽게 법화경을 수지 독송할 수 있도록 하는 ‘교성곡 창작 및 보급 불사’를 발원하게 되었다.
금번 제13회 천태예술제는 새롭게 창작 된 교성곡 ‘법화광명의 노래’ 총29곡(서곡포함)중 우선 11곡을 ‘묘음으로 피어나는 하얀 연꽃’이라는 주제 아래 연주한다. 작곡가 조원행의 총지휘아래 전국 천태연합합창단 800여명이 마하연 실내국악단과 충주시립 우륵 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법화광명의 노래 가운데 서곡, 1.서품, 2.방편품, 3.비유품, 4.신해품, 10.법사품, 11.견보탑품, 12.제바달다품 14.안락행품 16.여래수량품, 25.관세음보살보문품 등 총 11곡을 부르게 된다. 이번 천태예술제는 과거 영취산에서 펼쳐진 영상회상이 이 땅에 다시 현대인의 근기에 맞춰 문화예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펼쳐지는 또 하나의 장엄한 영상회상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태종에서는 이러한 불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2019년 하반기에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 앞 야외무대에서 ‘법화광명의 노래’ 29곡 전곡을 공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