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며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발 돋음 한 봉은사(주지 원명)는 6월 20일(수), 오후 2시 연회루(구 종루)에서 전통차체험관인 ‘연회緣會다원’ 개원식을 봉행했다.

봉은사 전통차체험관 ‘연회緣會다원’ 개원식

‘연회緣會다원’은 봉은사 창건주인 연회국사의 법호(연회緣會)를 딴 전통차체험관으로 많은 분들이 봉은사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불교문화와 차 문화의 우수성 알리고자 하는 취지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봉은사는 년 간 수십 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대표사찰로 자리 잡고 있으나 기도‧수행 등의 공간인 법당을 비롯하여 쉴 수 있는 공간이 턱 없이 부족하여 많은 방문객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봉은사는 이번 전통차체험관 ‘연회緣會다원’ 개원을 통해 100여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쉼터로써의 공간(입‧좌식)마련과 연차, 연근차, 올방개차, 대추차, 오미자차 등 10여 종의 다양한 차를 선보이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차를 내리는 과정부터 마시는 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차를 통한 문화관광과 불교문화 알리기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봉은사 전통차체험관 ‘연회緣會다원’ 개원식

주지 원명스님은 “緣(인연 연), 會(모일 회) 뜻과 같이 봉은사에 오시는 분들이 이곳에서 차를 나누며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에게 항상 건강하고 좋은 차를 준비하여 즐겁고 향기로운 연회다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봉은사는 중창불사를 통해  2018년 5월 8일 종루를 새롭게 신축하고 범종, 사물, 운판 등을 이운하는 이운식을 봉행하였다.

문의 ∥ 봉은사 총무국 02-3218-4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