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대표적 선승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시조 시인 무산 대종사(오현 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불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BBS불교방송은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당 무산 대종사의 영결식을 5월30일(수) 오전 10시부터 BBS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한다.
아울러 BBS TV에서는 5월30일(수) 저녁 7시30분, 5월31일(목) 오후 1시40분에 재방송도 예정돼 있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조실이자 조계종립 기본선원 조실인 설악 무산 대종사는 5월 26일 세수 87세, 법랍 62세로 원적에 들었다.
설악 무산 대종사는 1957년 출가해 성천사 인월 화상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았으며 1968년 범어사에서 석암 율사를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계림사, 해운사, 봉정사, 신흥사 주지와 제8·11대 중앙종회 의원을 역임했고 지난 2016년 조계종 최고 품계인 ‘대종사(大宗師)’ 법계(法階)를 받았다.
무산 대종사는 종단의 원로의원과 신흥사 조실, 백담사 조실, 조계종립 기본선원 조실로 있으면서 후학을 지도해왔고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1996년에는 만해스님의 유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해사상실천선양회를 설립하고 만해대상을 매년 시상하면서 포교 활성화와 우리 문화 예술 발전에도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1999년 ‘불교평론’ 창간, 2002년 ‘춘천불교방송’ 개국 등 전법교화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