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122호 ‘연등회’의 또 다른 축제 『전통문화마당』이 5월 13일 낮12시부터 7시까지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펼쳐졌다.
공평무대에서 펼쳐진 '승무'
『전통문화마당』에는 먹거리, 청춘, 전통, 국제불교, 나눔, NGO 등 6개 마당에 130여 개 부스가 들어서 관람객들과 함께 했다. 부스에는 지화 연꽃 만들기, 사경, 전래놀잇감 만들기 등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와 선무도 따라하기, 전통명상 수행체험 등 명상 체험의 공간이 펼쳐졌다.
국제불교마당에서는 비로자나국제선원의 ‘도전! 3분 명상’, 세계일화 법고치기 체험 등과 더불어 일본, 대만, 네팔, 스리랑카, 몽골, 태국, 미얀마, 베트남, 티베트 등 다양한 국가들이 자국의 불교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NGO마당에서는 아름다운동행, 생명나눔실천본부, 승가원, 자비명상 등의 기관홍보와 전통 한방뜸, 경락마사지, 천태 도예체험 한마당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계일화 법고치기 체험
『전통문화마당』에는 공평동과 안국동에 무대를 각각 설치됐다. 공평동 무대에서는 선무도, 북청사자놀이, 승무, 대감놀이, 남사당놀이 체험 등 전통 공연을 마련했으며, 안국동 무대에서는 어린이 태권도 시범, 캔디댄스, 청년댄스퍼포먼스. 퓨전 국악 등 젊고 현대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살렸다.
7시까지 펼쳐진 『전통문화마당』은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연등놀이’를 끝으로 회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