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각종 약탈과 폭력을 일삼는 소말리아 해적들을 이제 불심으로 잠재운다.

군종교구(교구장 일면)는 소말리아에 파병되는 해군 청해부대 군종장교로 혜명 김명환 법사가 파송된다고 밝혔다. 청해부대는 7월 16일부터 6개월간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을 지나가는 우리 선박들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하고 해양안보작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청해부대 종교활동을 담당하는 혜명 김명환 법사는 파병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안전항해를 도모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통해 정신전력을 강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군종장교로 군법사가 파송됨에 따라 장병들은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불자장병들에게는 지속적인 신행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은 파병을 앞둔 혜명 김명환 법사에게 7월 2일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소말리아 파병 청해부대서 장병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