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이후 각계각층에서는 현정부를 질책하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불교지도자 108인 시국선언, 조계종승려1447인 시국선언 등 불교계에서도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재가불자들도 7월 7일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 쇄신을 촉구하는 1만인 선언을 발표한다. 재가불자 1만인 선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와 함께 조계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 등 불교계 19개 단체 및 사찰 관계자는 6월 25일 사전 모임을 갖고 재가불자 1만인 선언을 준비하기로 결의했다.

시국선언 준비 관계자들은 “민주주의 후퇴, 민생경제 파탄, 남북관계 경색, 한반도 대운하재추진, 자연 공원법 개악, 케이블카 등 난개발 및 국토파괴, 종교차별 및 종교간 갈등 조장, 양극화 심화, 대량해고와 실직 등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국선언 준비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