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광화문 북측광장
법륜 스님, 국내외 한반도평화 기원 담은 ‘만인평화선언’ 발표
(재)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통일의병)이 주최하는 ‘2017 한반도평화대회’가 『만인의 바람, 평화를 합창하다』라는 주제로 12월23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다.
2017 한반도평화대회에는 방송인 김병조씨 사회로 진행되며,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통일의병 공동대표 김홍신 작가, 방송인 김제동 씨, 가수 안치환 씨 등이 출연한다.
이날 행사에서 법륜 스님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만인의 뜻을 모아 ‘만인평화선언’을 발표한다.
이날 평화대회에는 1만~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부 평화콘서트, 2부 만인평화선언, 3부 평화대행진으로 진행된다.
1부는 극단 청명의 오프닝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평화콘서트’가 진행되고, 가수 안치환씨,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방송인 김제동씨의 평화발언이 이어지며, 대한민국 각지와 전 세계 각국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보내준 수많은 평화의 메시지들이 모여 한 편의 영상으로 상영된다.
2부에서는 법륜스님의 ‘만인평화선언’이 발표된다. 법륜 스님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만인의 뜻을 모아 평화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만인 퍼포먼스’로, 평화를 기원하는 1만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평화를 노래하며, 이어서 다 함께 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
한편 1만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할 본 행사의 단체 퍼포먼스 등은 영상으로 제작 될 예정이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을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시켜, 평창올림픽 즈음하여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국인들의 바람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재)평화재단과 ‘통일의병’은 향후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한반도 정세가 대결과 전쟁 위기로 고조된다면 3월 다시 평화시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18 평창 - 2020 도쿄 - 2022베이징’으로 이어지는 3국의 올림픽을 계기로 ‘동아시아평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한・중・일 평화시민네트워크’를 만들어 나나갈 계획이다. 또한 평창올림픽 이후 ‘한・중・일 평화시민네트워크’ 구성과 함께 한반도평화, 동아시아평화를 염원하는 ‘평화만보걷기’를 먼저 한국에서 시작하고 향후 일본과 중국까지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2017 한반도 평화대회’ 취지
2017 한반도평화대회는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우리와 가족의 평화는 우리의 손으로 지켜낸다는 간절함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의 초석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대량살상 무기인 북한의 핵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군사적 물리력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방법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북한과 미국은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1%의 군사적 충돌가능성이 현실화 되어 또 다시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의 해법은 오직 대화밖에 없습니다.
작년 겨울 우리는 평화의 촛불을 들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민주주의의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번에는 평화를 소망하는 세계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목소리를 모으고자 합니다.
